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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아 스케일링에 따른 건강보험 등 10가지 체크 포인트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11-17 15:26:09

 

전문의 송창석의 치과 100문 100답 (1) 스케일링 무작정하면 안 돼요

스케일링(scaling)은 금속 표면에 있는 더러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치과에서는 치아에 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의료행위를 일컫는다. 치주질환은 양치질로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의 형태학적 구조상 잘 닦이지 않는 부위가 있다. 이곳에는 얇은 막의 치태가 쌓이고, 오래되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한다.

 

하나, 스케일링은 왜 하는가.

치석은 잇몸의 건강을 위협한다. 잇몸의 치태와 치석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하면 충치를 포함한 잇몸 질환에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아가 산뜻해 보이고 구취 완화 효과도 있다.

 

 

둘, 치과 스케일링은 자연치아만 하는가.

스케일링은 자연치아와 인공치아 모두 해당 된다. 자연치아나 인공치아나 표면에 침착물이 부착되기 때문이다.

 

셋, 스케일링은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

잇몸염증 등 구강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1년에 1회면 충분하다. 가벼운 잇몸염증이 있으면 6개월 단위로 하는 게 좋다. 치주 질환이 심하면 잇몸치료와 함께 3~6개월 기간으로 하기도 한다.

 

넷, 스케일링은 국민건강보험이 되는가.

19세 이상 성인은 스케일링 때 연 1회에 한해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 경우 본인 부담급은 30%다. 1회 적용은 후속 처치 없이 치석 제거만으로 끝나는 경우다. 연 기준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다섯, 치아 교정 직후에도 스케일링이 가능한가.

치아 교정 후에는 일정 기간 유지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이 기간에도 스케일링이 가능하다. 유지장치를 피해 스케일링을 할 수 있다. 극히 희박하지만 스케일러팁 자극으로 유지장치가 떨어지면 다시 붙이면 문제가 없다.

 

 

여섯, 스케일링과 통증의 관계는 어떤가.

스케일링 때는 스케일러가 작동된다. 눈을 감은 환자는 스케일러의 윙 소리가 신경 쓰일 수가 있다. 스케일러팁이 치아에 수직으로 직면할 때 약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잇몸이 많이 부은 경우는 통증이 더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마다 느끼는 스케일러의 진동이나 통증 강도는 다를 수 있다. 만약 통증이나 공포가 두렵다면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 스케일링을 하면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일곱, 스케일링 때 출혈이 있는가.

치석 제거는 뽀족한 스케일러팁으로 한다. 그렇기에 약간의 통증과 미세한 출혈이 있다. 치은이 약거나, 잇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출혈이 다른 이에 비해 있을 수 있다. 출혈은 당일에만 미세하게 나타난다. 치은이 약한 사람은 평소 불소로 가글을 자주 하면 좋다.

 

여덟, 스케일링 후 이 시림이 있는가.

스케일링으로 하면 치아에 붙은 치석과 치태가 탈락 된다. 민감한 치아 뿌리에 찬물이 닿으면 이가 시리게 된다. 이 시림은 일시적이다. 며칠 지나면 느끼지 않는다.

 

아홉, 스케일링 후 양치질을 해도 되는가.

양치질은 평소보다 약한 강도로 한다. 음식 섭취 후에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는다. 양치질은 가급적 하루 세 차례 하는 게 좋다. 여의치 않으면 아침과 저녁으로 한다. 치아의 틈새가 잘 닦이도록 칫솔은 3개월마다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열, 스케일링 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스케일링 직후에는 잇몸이 극히 예민한 상태다. 따라서 자극되는 맵고 짠 음식과 탄산 음료는 피한다. 뜨거운 음식과 착색 유발 음식도 좋지 않다. 술과 담배는 잇몸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 회복 속도에 악영향 요소인 음주와 흡연 탄산음료 섭취는 1~2주일 금지하게 바람직하다.​

 

 

<글쓴이> 송창석

 

세종대왕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청담뷰치과대표원장.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한국스페셜케어임플란트 치과의사회 KSCD 회장. 미국 네브라스카대학교 치과대학 UNMC VISITING SCHOLAR. 경희대 치대 졸업

 

<출처> 세종대왕신문